[PL] 1R MAIN MATCH
- shinopa
- 2017년 8월 12일
- 3분 분량


MATCH EVENTS
2' 라카제트 (◀엘네니)
5' 오카자키 (◀맥과이어)
29' 바디 (◀올브라이튼)
47' 웰벡 (◀콜라시냑)
56' 바디 (◀마레즈)
67' 엘네니↔램지 , 홀딩↔지루
72' 오카자키↔아마티
75' 웰벡↔월콧
82' 제임스↔이헤나초
83' 램지 (◀쟈카)
88' 올브라이튼↔그레이
94 모건 Y
ACCENT

1. 집중공략, 벵거의 긴급작전
전반전부터 이어진 레스터의 컷 앤 카운터는 후반에도 날카로웠고, 아스널의 수비진은 말그대로 혼비백산이었다.
심지어 바디에게 세 번째 골을 얻어맞은 벵거는
교체가드로 램지를 투입해 최악이었던 공격전 빌드업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지루를 투입하고 배예린과 라카제트를 좌측으로 돌리는, 특이한 승부수를 두었다.
롭 홀딩이 빠지면서 4백으로 전환한 아스널은
1. 지루의 높이 2. 라카제트와 지루의 연계 3. 배예린의 돌파 라는 다양한 무기를 가지게 되고,
지난 시즌부터 레스터시티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대니 심슨의 오른쪽을 공략했다.
결과는 두말할 것 없이 극적인 승점 3점이었다.

2. 4시즌 째, 레스터 스타일은 건재
레스터 시티가 1부 리그로 승격한 것은 벌써 4시즌 째지만, 고유의 팀 스타일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고작 3시즌 동안 승격, 강등권 경쟁 그리고 우승까지 온갖 스페셜한 경험을 한 레스터는
4번째 시즌도 우리가 알고있는, 끊고 올라가는 카운터가 경이롭게도 빠른 팀이 될 것 같다.
레스터 플레이 스타일의 50%라고도 할 수 있는 은골로 캉테의 공백으로 패닉에 빠진 지난 시즌이었지만,
1년에 거쳐 그 공백을 해결해낸 느낌이다. 지금 레스터시티에는
패스가 뛰어난 멧 제임스,
우승멤버 대니 드링크워터,
'포스트 캉테' 윌프리드 은디디,
등이 적응을 마치고 대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시즌 강등위기의 또다른 이유인 제이미 바디 역시
개막전에서 이번시즌은 다를 것을 예고했다.
레스터시티가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적어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동안 더 볼 것이다.

3. 적응이 필요없는 이적생들
또다시 '역대급'을 갱신한 이번 이적시장 막바지,
아스널에서는 라카제트, 콜라시냑이, 레스터에서는 이헤나초, 제임스, 맥과이어가 새 팀에서 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현재까지 아스널의 베스트 영입은 세아드 콜라시냑이다.
자유계약으로 영입된 콜리시냑은 아스널 수비진에 부족했던 파워를 보충해주는데 성공했으며,
경기 막판에 보여준 터닝으로 아스널 팬들을 반하게 만들었다.
해리 맥과이어는 부동의 바위와 같았던 로베르트 후트를 훌륭하게 대체했다.
큰 체격으로 지루가 없는 동안 아스널의 공격을 압도했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아스널의 구단 최고 이적료를 갱신한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는 몸값의 가치를 증명해보였다.
아스널 전술에 녹아들었으며, 지루와의 연계도 잘맞아
마치 2시즌 정도 아스널에서 함께 뛴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제는 전통이 되어가는 아스널 9번의 저주가 드디어 풀릴지는 지켜볼 일이다.
맨유 유스출신인 멧 제임스는 중앙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패스와 빌드업에 재능이 있는 선수로, 임대복귀한 이번 시즌 레스터 중앙의 로테이션 멤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켈레치 이헤나초는 활약을 보일 기회가 적었다.
이헤나초가 투입된 직후 아스널의 공세가 강해져 공격보단 수비에 집중해야할 시간이 많았고,
2골을 먹힌 이후에는 뒤집을 시간이 부족했다.
그가 레스터시티의 공격진에 무게를 실어줄 것은 분명하지만,
증명은 다음경기로 미뤄졌다.

SUM
아스널은 불길한 개막전의 악몽을 어떻게든 떨쳐냈지만, 수비진에서는 명백히 문제를 보였다.
수비 빌드업에 능한 스코드랑 무스타피와, 부동의 주전 로랑 코시엘니가 없었던 것은 위안으로 삼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리그 경기에서 이 선수들이 항상 건강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
(아스날의 계획대로 시즌이 흘러간 적은 03-04 무패우승 이후로 없었던 것 같다.)
게다가 내키지는 않겠지만 유로파리그도 병행해야 한다.
유로파리그 일정이 얼마나 가혹한지는 지난 시즌 맨유 선수들이 잘 알 것이다.
다시말해 오늘처럼 롭홀딩과 나초 몬레알이 중앙 수비로 나서는 것은 아마 마지막이 아닐 것이다.
그 때마다 3실점을 헌납하는 수비력을 보인다면, 챔스 복귀를 희망하는 아스날로서는 상당히 곤란하다.
이번 시즌 벵거감독의 운명은 결국 수비력의 보강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스터시티는 어쩌면 지난시즌, 아스날을 능가할 정도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1년을 들여 캉테의 빈자리를 수리하여 심기일전으로 새 시즌에 임했을 터인데, 아깝게 승점을 잃은 것은 분명 아쉬운 일이다.
다만 개막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적어도 비난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
4실점을 했지만 레스터는 원래 그런 팀이니까. 우승 이후 레스터의 팬들은 너그럽다.
잉글랜드의 모든 팀들에게 위협적이었던 우승 당시의 모습을, 새 시즌 개막전에서 재현한 것 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을 것이다.
MATCH HIGHLIGHTS & GOALS
이미지&기록 출처 : PL 공식 홈페이지 https://www.premierleague.com/home
동영상 출처 : 유투브 GOALS https://www.youtube.com/watch?v=Ajz2eeJaq_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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